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환카드 주가 조작 연루 론스타측 임원 외환銀 스스로 해임 안하면 중징계 내릴것"

금감원, 클레인 행장에 요구

금융감독원이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연루된 론스타 측 임원에 대해 "외환은행 스스로 해임하지 않을 경우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면서 재차 압박했다. 시기도 '이른 시일'로 못을 박았다. 김영대 금감원 부원장보는 21일 레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을 불러 "외환은행이 이른 시일 안에 건전경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부분(금융범죄에 연루된 임원)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검사에 착수해 중징계를 내리겠다. 외환은행의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이 해임을 요구한 외환은행 경영진은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연루된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유회원 등 론스타 측 비상임이사 3명이다. 해임은 중징계 가운데 가장 큰 유형. 중징계는 문책경고ㆍ직무정지ㆍ해임권고 등이 있는데 중징계가 확정되면 당사자는 3∼5년간 금융회사 임원을 할 수 없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종합검사 결과를 외환은행 이사회에 설명하면서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연루된 비상임이사 3명이 해임돼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금감원의 요구에 클레인 행장은 "임원 해임에 관련된 사항은 즉석에서 언급하기 어렵다. 검토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한 채 즉답은 피했다. '여전히 론스타 측을 대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나는 외환은행 대표(I'm the president of KEB)"라고만 답하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