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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원 청장 “특허등록 100만건 달성 놀라워”


“20세기 이후 특허등록을 한 국가들 중에서 100만건을 돌파한 곳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특허청은 향후 10년 동안에 특허등록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수원(사진) 특허청장은 8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특허등록 100만건 달성’ 기념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특허등록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청장은 “전체 특허등록 건수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70만건의 등록은 지난 10년 동안 이뤄졌다”며 “한국의 특허기술의 전망을 희망적으로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100만건 돌파를 계기로 한국의 특허가 양적인 성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질적으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기업가와 발명가들은 물론이고 특허청의 심사관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특허등록 100만건 달성을 맞아 발명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0만번째 특허는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다이아벨에 돌아갔다. 이 청장은 회사 측 대표로 참석한 이승우 다이아벨 부사장에게 순금으로 제작된 특허증을 제작해 기념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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