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출시 두 달만에 판매량 2천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섰습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출시된 갤럭시S4가 6월말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2천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전작인 갤럭시S3가 2천만대 팔리는 데 걸렸던 시간이 100일인 것과 견줘보면 갤럭시S4의 판매 속도가 전작보다 약 1.7배 빠른 셈입니다.
갤럭시S4의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만큼 삼성전자의 내부 목표치로 알려진 판매량 1억대 달성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갤럭시S4의 선전으로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세계 1위 자리도 무난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한광통신, 국내 최초 극저손실 광섬유 개발
대한광통신은 모든 파장대역에서 전송신호 손실률을 최저로 낮춘 극저손실 광섬유 'AW-파인(AW-Fine)'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단파장 대역에서 빛 산란이나 수분 때문에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없애고, 장파장 대역에서 광섬유의 구부러짐으로 인한 손실을 낮춰 기존 광섬유보다 품질이 10% 이상 나아졌다고 대한광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전송망과 동일하게 설계돼 있어 이미 설치된 광케이블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도시통신망(Metro망)·광가입자망(FTTH)·해저케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현대기아차, 미국시장서 부진
상반기 시장 점유율 8.1% 기록…전년비 0.8%포인트 ↓
현대·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미국 판매실적이 부진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6월 미 시장에서 63만8천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 대비 1.1% 줄었습니다.
올 들어 6개월 간 미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7% 상승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상위 7개 업체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8.1%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 8.9% 대비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올 들어 미 시장에서 실적에서 주춤한 것은 기아차의 판매 감소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36만1010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2% 늘었으나 기아차는 3.9% 줄어들었습니다.
# 美철강업계, 한국산 유정용강관 반덤핑 제소
미국 철강업계가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조사 청원을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했습니다.
무역협회 워싱턴지부 통상정보에 따르면 US스틸 등 9개 미국 철강사들은 한국, 인도 등 9개국 철강업체에서 생산한 유정용강관이 자국에 덤핑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청원서를 냈습니다. 유정용강관은 석유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우리나라에서 제조된 유정용강관은 98.5%가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피소 업체는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일진철강, 금강공업, 넥스틸, 넥스틸QNT, 세아제강 등 10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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