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팔자’ 속에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7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전날 보다 0.14%(2.66포인트) 오른 1,939.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인 양적완화(QE) 가능성과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장 초반 반등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장 초반 외국인과 ‘팔자’ 행보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3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0%), 의료정밀(1.88%),증권(1.47%), 기계(1.4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1.65%), 통신(-1.01%), 전기가스(-0.46%), 금융(-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21%)와 포스코(2.16%)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1.34%), 삼성화재(0.17%), 아모레퍼시픽(0.53%)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94%(5.01포인트) 오른 536.8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9원 오른 1,091.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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