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1조9,000억 원(약 1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2011년부터 세계 공항 면세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2조 원 매출은 두바이 공항을 비롯해 유럽·북미 등 대형 경쟁 공항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인천공항 측은 “두바이공항, 영국 히드로 공항보다 여객수나 규모가 작지만 고객 친화적인 쇼핑환경과 전문적인 영업력이 매출 1위 원동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해 면세점 매출을 견인하는 ‘큰 손’임을 재확인했다. 인천공항은 1만6,396㎡에 500여 개 브랜드 매장을 고객 수요에 맞춰 배치해 최적화된 쇼핑동선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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