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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레저용 차량 LPG 사용금지 재검토
입력1999-10-21 00:00:00
수정
1999.10.21 00:00:00
장덕수 기자
장성원(張誠源) 국민회의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1일 『7~10인승 차량 LPG 사용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22일 오후 재경부와 산자부· 환경부· 건교부 등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張위원장은 이어 『현재 LPG 사용불가 방침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환경문제와 자동차 업계의 고충· 국민들의 여론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임채정(林采正) 정책위 의장도 『산자부의 LPG 사용금지 결정은 현정부의 환경보호 정책과 어긋나는 결정』이라며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측 의견을 들어본 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丁世均) 제3정책조정위원장도 『LPG 사용을 권장할 때는 휘발유나 경유보다 LPG가 대기오염을 덜 시키기 때문이였다』며 『갑자기 LPG 사용을 금지한다면 휘발유보다 값싼 경유사용이 늘어날텐데 이에 따른 대기오염은 어떻게 하냐』며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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