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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 올해 경상이익 650억원 전망
입력1999-11-25 00:00:00
수정
1999.11.25 00:00:00
임석훈 기자
25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건설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원화강세로 인한 판매 단가하락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가량 줄어든 1조5,5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TS 냉연강판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금리하락으로 금융비용이 대폭 절감됨에 따라 수익구조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여기에 강원산업과의 합병 추진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순이익은 투자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대규모 특별이익 발생으로 1,945억원에 이를 전망. 지난해는 14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현대그룹에서의 계열분리로 계속적으로 현대그룹 주식매각이 예상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에 따른 처분이익이 2,000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식매각대금은 차입금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이 회사의 현재 주가수준은 리스크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환경 개선, 선도업체로의 부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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