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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키봇2’가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리(Mobily)와 함께 키봇2를 비롯한 신사업 분야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콜래보래이션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KT와 모바일리는 키봇2의 콘텐츠, 플랫폼, 시스템 등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키봇2 관련 판매전략 컨설팅과 플랫폼 유지보수 등의 지원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스마트홈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 모바일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T와 모바일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국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키봇2의 사우디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세계 서비스 로봇의 표준을 주도하겠다" 며 “앞으로 로봇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KT의 중요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키봇2의 중동시장 진출에 발맞춰 단말외관, 캐릭터 등 16개 분야에서 글로벌 특허도 취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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