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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금년중 인플레압력 가시화없다"
입력1999-08-06 00:00:00
수정
1999.08.06 00:00:00
그러나 지난 2.4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이상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는데다 7월중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비교적 급한 상승률인 전월대비 각각 0.9%, 1.5%에 이른 만큼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재경부는 6일 발표한 `최근의 경제동향'에서 우리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른데 대해 이상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아직 회복상황이 각 지역, 모든 업종에까지 골고루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5.8%의 감속성장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경제가 잠재성장률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금년중 인플레 압력이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밝혔다.
그러나 지난 7월중 주택가격이 비교적 급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작년 12월 이후상승세가지속되고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해 8월이후 감소하고 있는 만큼 물가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오석(玄旿錫) 경제정책국장은 "해외 원유가상승 등 다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올해안에 인플레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임금상승, 경기회복등으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재경부는 보고서에서 최근 금융시장이 대우그룹 사태에 따라 불안정한모습을 나타냈으나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힘입어 금리.환율이 안정되고 주식시장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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