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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피혁도 적자탈출 청신호/수출호조·누적재고 해소·가동률 회복
입력1997-07-25 00:00:00
수정
1997.07.25 00:00:00
원피가공 전문업체인 신진피혁(대표 여환욱)은 수출호조와 누적재고해소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이후 발생한 중국 및 러시아 등의 특수와 미국 등 주요 수요국들로의 꾸준한 수출로 올 상반기 지난해 한해 동안의 주문량의 63%를 확보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이같은 수출호조에 따라 그동안 누적됐던 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부서통페합 및 인원감축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년동안 70%선으로 저조했던 공장가동률도 올들어 90%선으로 회복되었다.
LG증권은 이에 따라 선진피혁의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4백억원으로 예상했다.
선진피혁은 지난해 누적재고처분에 따른 가동율 저하와 환율 급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으로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LG증권은 적정재고 유지, 원가절감 과 중국 현지법인 경영 정상화 등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 회사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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