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3·4분기부터 와이지엔터, 일동제약, 아모레퍼시픽, 중국 환야그룹 등으로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억원, 8억3,000만원으로 전년비 200%, 45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양호한 실적은 오산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오산공장의 가동률(생산가능액은 1,300억원수준)은 25% 내외이며 4·4분기 중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이어 “4·4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억원, 13억2,000만원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에도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코스온은 4·4분기에 와이지엔터의 문샷 화장품, 일동제약의 고우에 리프팅 엠플, 중국 환야그룹과의 색조화장품, 아모레퍼시픽 등 물량 확대를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코스온은 중국 환야그룹과 올해 4분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색조화장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생산 가능캐파는 300억원으로 코스온과 환야가 각각 30억원을 출자하며 이번 합작으로 환야 및 중국 로컬업체향 색조화장품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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