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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용차량 인기 고속질주

일부 인기차종의 경우 벌써 연말 출고분까지 계약이 만료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 3사의 내수판매 중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이 1월 20.1%·2월 20.3%에 머물렀으나 6월 들어 「카렌스」의 출시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단숨에 6월 26.7%·7월 26.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RV의 국내 판매비중이 10%대에 머물렀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카렌스」가 8,936대·「스타렉스」가 7,392대·「카니발」이 6,395대로 각각 2·4·6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카렌스」와 「카니발」 생산라인을 최근 증설했으며 현대정공의 파업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카스타」가 정상공급되는 8월에는 3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RV의 돌풍을 선도하고 있는 기아의 미니밴 「카렌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기아차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카렌스」는 이날 현재까지 예약대수가 3만5,000여대에 달해 연말 출고분까지 계약이 만료됐다. 기아는 최근 각 영업소에 「카렌스」고객들에게 오는 16일부터 계약하는 차량은 내년에나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고객에게 알리라는 공문을 보냈다. 내년부터는 9인승 이하 승합차는 승용차로 분류, 세제 혜택이 없어짐에 따라 출고 시점을 사전에 알리지 않을 경우 추후 고객들에게 불만을 살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초 출시된 「카렌스」는 지금까지 계약대수만 6만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1만여대가 계약됐다. 기아는 하루에 1,500대까지 계약이 몰리는 폭발적인 인기에 월 생산대수를 9,000대까지 늘렸지만 현재까지 출고대수는 1만6,000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따라 계약 취소 및 출고 대기분을 제외한 출고적체대수는 3만5,000대에 달해 계약에서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은 4개월에 이르고 있다. 기아는 「카니발」의 생산대수를 이달부터 9,000대로 2배가까이 늘렸지만 주문이 밀려서 1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차를 손에 쥘수 있다. 현대의 「스타렉스」·대우의 「무쏘」 등도 올들어 판매대수가 2배 이상 늘어 RV 붐에 불을 댕기고 있다. 현대의 신형 미니밴 FO가 11월께 출시되고 대우자동차가 내년 초 첫 미니밴 U-100을 선보이면 RV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저용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 자동차판매대수 레저용차량 판매비중 1월 77,456 15,588 20.1 2월 72,527 14,728 20.3 3월 91,849 17,952 19.5 4월 94,391 20,207 21.4 5월 95,097 19,172 20.2 6월 104,514 27,888 26.7 7월 114.108 30,640 26.9 연성주기자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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