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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신상품개발마케팅,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벌꿀·버터로 단맛 첨가 폭발적 인기


허니버터칩(사진)이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맛에 있다. 그 동안 감자칩은 무조건 짭짤하다는 게 기본 공식처럼 돼 있었다. 대부분의 감자칩이 짠 맛의 정도 차이만 있을 뿐 짭짤한 맛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태제과는 과감하게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었다. 국산 아카시아 벌꿀에 일반 버터보다 맛과 향이 좋은 프랑스산 고메 버터를 사용해 단 맛과 고소한 맛은 높이고 짠 맛은 줄인 허니버터칩은 감자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감자칩 시장을 뒤흔들었다.

SNS 상에서 확산된 입소문도 허니버터칩의 인기몰이에 한 몫을 했다. SNS가 영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업체들은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샘플링 등을 통해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허니버터칩은 의도적인 SNS 마케팅 없이도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후기와 댓글들이 확산되면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출시 3개월 째인 11월 초에 1만 1,000개였던 인스타그램 관련 태그는 이번 달 11일에는 12만개로 불과 한 달 사이에 10배를 넘어섰다.

허니버터칩의 차별화된 맛은 치밀한 연구개발과 철저한 시장조사가 이뤄낸 결과다. 해태제과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존의 감자칩과는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제품을 목표로 200종이 넘는 감자칩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통산 제품이 나오기 전에 70~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블라인드 테스트도 1,000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 소비자의 입맛에 꼭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소감

고객 입맛 맞춘 최고 제품 만들 것
2014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에서 '허니버터칩'이 '신상품개발 마케팅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신상품개발 마케팅대상 수상은 허니버터칩의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관심과 사랑 덕분에 받게 된 값지고 귀한 상이라 여긴다.

해태제과는 지난 1945년 창립돼 70년 가까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주력해온 대한민국 대표 제과업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앞장서 온 해태제과는 우수한 품질의 과자에 꿈과 행복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감동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해태제과는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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