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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자율화 정책 과감히”/증감원 세미나

◎“개방 대비 진입장벽 철폐 등 서둘러야”국내 증권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진입장벽의 철폐와 수수료율의 자유화 등 과감한 자율화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운열 증권경제연구원장은 11일 증권감독원이 주최한 「증권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혁의 배경과 기대효과」라는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최원장은 최근 이뤄진 정부의 증권제도 개편에도 불구하고 추가 개선이 이뤄져야할 부분이 많다고 전제한후 오는 98년 자본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만큼 보다 과감한 증권업 자율화를 통해 증권회사들이 1∼2년이라도 경쟁다운 경쟁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세계 금융시장의 큰 조류가 증권화 현상이라고 지적, 증권관련 회사들의 업무에도 할 수 없는 업무만을 규정하고 다른 부문에는 무제한 참여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리스팅 시스템」을 도입, 선진국 기업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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