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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기업 영업전망“과대포장”/주간증권사들 작년 41개사 대상

◎매출액 등 추정치 대부분 미달기업공개를 주간하는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공개기업의 영업전망 등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통해 지난해 신규상장된 41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공개 주간증권사들의 추정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41개사의 총매출은 16조1천8백42억원으로 추정치 합계 16조8천2백22억원보다 3.8%밖에 적지 않았지만 경상이익 부문에서는 추정치가 9천2백92억원에 달한 반면 실적은 7천13억원으로 추정치의 75.5%에 불과했다. 또 당기순이익도 5천3백92억원으로 추정치 6천2백21억원보다 13.4%나 적었다. 특히 송원칼라, 유니온, 선진금속, 한라공조, LG반도체, 고려산업개발, 계룡건설, 엘렉스컴퓨터, 동양백화점 등 9개사의 경우 지난해 실제 경상이익이 주간사 추정치의 50∼60%대에 불과해 이들의 공개를 주간한 증권사들에 대해 무더기로 제재가 가해질 전망이다. 현행 규정은 공개기업에 대한 주간증권사의 부실분석을 규제하기 위해 해당 기업의 공개 1차DUS 경상이익이 추정치의 70%에 미달할 경우 주간증권사의 인수업무를 3개월 이상 제한토록 하고 있다. 증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부실분석 범위를 추정치의 60% 미달에서 70% 미달로 확대한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져 부실분석 사례가 이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오는 4월말께 해당 증권사들에 대해 일제히 제재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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