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 주요 현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제3차 통상산업포럼’을 열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한중미FTA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과 김인호 무역협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석유화학협회·전국은행연합회 등 전국 업종별 협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TPP의 최근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신규FTA 추진동향 및 계획·한중FTA 보완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미 의회의 무역촉진권한(TPA) 법안의 통과로 TPP 타결이 눈앞에 왔다며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산업별 영향분석을 한 후 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참여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중FTA 발효에 대비해 중국의 무역기술장벽(TBT)에 대한 해소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또 앞으로 추진할 한중미·한에콰도르 FTA에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윤상직 장관은 “세계교역 둔화 등 우리의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FTA 활용과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도록 정부·업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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