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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본사 근처의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위해 팔을 걷었다.
효성은 본사 소재지인 서울 마포구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을 지원하고 500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장학금은 총 2,000만원으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됐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재단측은 특히 문화예술 전공학생을 우선순위로 선발해 오는 10월 총 20명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랑의 쌀은 효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액을 내면 회사도 같은 액수만큼 모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은 “매년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으로 쌀을 구매하고 있다”며 “마포구 주민들이 모쪼록 장학금과 쌀로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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