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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사회적 기업으로 진화

공익상품 등 마진없이 선봬… SNS로 이재민돕기 캠페인도

온라인 공동구매 모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박리다매'형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공익상품을 마진 없이 내놓아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가 하면 생필품 할인판매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는 최근 아름다운가게와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아름다운가게의 공익상품과 공정무역 상품 등 공익적 가치를 지닌 상품들을 유통 수수료 없이 판매키로 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가게의 핫초코 판매를 시작으로 공정무역 제품과 재활용 디자인 상품 등을 5회에 걸쳐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공익적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티켓몬스터는 업체 내부에서 이용하는 음료 역시 최근 공정무역 제품으로 전환해 사회공헌 실천 의지를 나타냈다. 고물가 기조 속에 가공식품 등 생필품을 알뜰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은 동원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1만원권을 5,000원에 반값 할인하는 이벤트로 고객의 눈길을 모았다. 슈팡도 업계 최초로 농심ㆍ롯데제과 브랜드존을 기획해 농심 라면 패키지는 32%, 롯데제과 제품 9종은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바 있다. 슈팡은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민 돕기도 하고 있다. 19일까지 이재민 돕기 캠페인 '사랑으로 키워주세요'를 진행, SNS를 활용해 모인 적립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이재민 돕기에 일괄 기부할 방침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폭우 피해를 입으면서 SNS의 전파력이 생각 이상으로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대표적인 SNS 활용 매체로서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고객과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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