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달인' 노정석(38·사진) 파이브락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번에는 일본의 유명 벤처캐피탈(VC) '글로벌브레인'의 한국지사 대표로 활동한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브레인 얼라이언스 포럼'에서 유리모토 야스히코 글로벌브레인 대표가 노 CSO의 한국지사 대표 선임을 밝혔다.
노 CSO는 이번 인선에 대해 "이제 글로벌브레인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노력을 보태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본업은 기업가(entrepreneur)이고 사업 준비도 찬찬히 하고 있지만, 신념에 찬 다른 사업가를 돕는 것이 즐겁기에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보안 업체 '인젠'을 시작으로 창업에 뛰어든 노 CSO는 2008년 '테터앤컴퍼니'를 구글에 인수합병 시켰다. 또 본인이 2010년 설립한 모바일 분석 전문 업체 파이브락스를 올해 8월 미국 최대 모바일 광고 기업인 탭조이(Tapjoy)에 매각하는 등 '벤처 신화'를 써내려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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