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1만2,301건으로 작년 8월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전달 거래량(13만2,095건)과 견줘서는 15.0% 감소했다.
1∼8월 누계 기준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99만5,724건이 거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월세 물량이 동반 증가하고, 월세 소득공제 확대 조치로 확정일자 신청이 많아지면서 전·월세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3.9% 늘어난 7만5,188건이 거래됐고 지방에선 8.5% 증가한 3만7,113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6.9% 증가한 5만3,007건, 아파트 외 주택은 4.1% 늘어난 4만5,262건으로 집계됐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6.2% 증가한 6만7,308건, 월세는 4.2% 증가한 4만4,993건이었다. 전체 전·월세 중 월세의 비중은 40.1%로 작년 8월보다 0.4%포인트 떨어져 월세 증가 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에 대한 상세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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