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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실사작업 착수/내달 15일께 자금지원 시작

국제통화기금(IMF) 실무협의단이 24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을 방문, 요청자료 목록을 제시하는등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착수했다.IMF의 자금지원은 이르면 오는 12월15일께 이루어질 전망이다.<관련기사 4·6면> 지난 23일 입국한 토머스 밸리노 금융환율팀장 등 두명은 24일 재경원을 방문, 우리측 IMF정부협의단(단장 강만수재경원차관)과 상견례를 가진데 이어 최연종한국은행부총재를 방문, IMF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각종 요청자료를 제시했다. IMF 실사단장인 허버트 나이스 아태국장(일반경제팀장)은 25일 밤 입국할 예정이다. 김우석 IMF정부협의단 부단장(재경원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IMF의 긴급자금 지원일정과 관련, 『IMF가 신속절차에 따라 이르면 3주 이내에 55억달러 안팎의 긴급자금 지원결정을 내릴 방침이기 때문에 다음달 15일께는 자금이 제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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