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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열기 뜨겁다/관광지구 사업자 선정 7곳 개발 계획

◎오라·우보악 등 콘도·골프장 갖춘 종합휴양지로/사업자 선정 안된 곽지 등 3곳 민관합동으로 추진제주도가 10개 추가 지정 관광지구의 개발 사업자를 잇따라 선정, 제주도 개발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도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제주도가 지난 2월 종합개발계획 보완계획에 의해 추가지정한 10개 관광지구중 7개 지구의 개발 사업자가 선정돼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개발사업자가 선정된 지구는 오라와 우보악, 원동, 미천굴, 수망, 신흥, 토산 등이며 곽지와 재릉, 차귀도 등은 민관 합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나 개발주체는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오라 오라공동목장조합과 쌍용건설이 공동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오라지구는 제주시 오라동 산 91 일대 2.7㎢에 걸쳐 있다. 오라조합과 쌍용건설은 영주 10경의 하나인 고수목마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모두 3천95억원을 투자해 콘도미니엄과 골프장, 쇼핑몰, 야외극장, 워터파크, 놀이광장, 야영장, 잔디썰매장, 승마장을 갖춘 종합레저관광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보악 서귀포시 상예동·색달동 일원과 남제주군 안덕면 상천리 일원에 걸쳐 있는 우보악지구는 2.7㎢에 이르며 (주)대유산업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주)대유산업은 모두 3천1백14억원을 투자해 콘도미니엄과 헌팅하우스·별장 등 숙박시설과 수렵장·사격장·골프장·승마장·수영장·헬스센터 등 운동시설, 연수원·관광농원 등 교양시설, 화훼단지·야외공연장 등 위락시설, 식당가·쇼핑센터 등 편익시설을 갖춰 체험형 장기체류 형태의 종합 휴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원동 원동지구는 북제주군 애월읍 소길리 155의 6일대 0.6㎢가 대상으로 (주)원광개발이 개발사업자이다. (주)원광개발은 이곳이 서부산업도로상의 교통요지라는 이점을 살려 6천4백38억원을 투자, 콘도미니엄과 관광호텔, 스포츠센터, 골프장, 승마장, 야시장, 농산물판매장, 예식장, 수석·분재전시장, 극장, 야외공연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미천굴 제주 고유의 동굴자원을 이용한 관광시설 개발이 목적인 미천굴지구는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리 1010 일대 0.09㎢이다. 개발 사업자인 (주)삼영관광은 가족 단위 휴양객 유치를 위해 3백45억원을 투자해 콘도미니엄과 동굴관람시설, 식물공원, 관광농원, 조각공원, 상가, 피크닉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수망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주)우방은 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 산1 일대 2.4㎢에 3천1백4억원을 투자해 호텔과 골프장, 승마장, 농산물직판장, 국제회의장, 노인휴양소, 오름원 등을 건설, 가족생태위락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방은 이를 위해 미국의 레저·조경 설계전문업체인 사사키사에 조경·설계를 의뢰한 상태로 기본 설계도가 나오는대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흥 남도관광개발(주)은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리 1106 일대 0.1㎢에 가족 단위 휴양·휴식공간과 근린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6백64억원을 투자해 콘도미니엄과 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농산물판매장, 작물재배단지를 건립할 방침이다. ◇토산 개발사업자인 (주)수농은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리 16일대 0.2㎢(공유수면 0.03㎢ 포함)에 6백76억원을 투자해 콘도미니엄과 모텔, 해산물식당, 골프연습장, 해양식물원, 국제회의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수농은 표선민속촌, 표선해수욕장, 성읍민속촌, 미래항공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안관광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곽지·재릉·차귀도 이들 지구는 아직 개발사업자가 설정되지 않아 개발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제주도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사업자 선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북제주군 애월읍 곽지리 일원 1.1㎢의 곽지지구와 북제주군 한림읍 협재리 및 금능리 일원 3.0㎢의 재능지구,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및 고산리 일원 1.6㎢의 서귀도지구에는 해양레저시설을 개발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들 10개 추가지정 관광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은 제주도를 국제적인 종합 관광레저지역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청은 기대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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