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7일 11월 생산자물가를 발표한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33으로 전년 비 1.4%, 전월 비로는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전년 비 0.5% 하락한 13개월째 떨어지고 있다. 11월 역시 이런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가 가중치 개편결과를 내놓는다. 지표와 실생활 간극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물가지수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통계청은 식료품의 가중치를 높이고 교육은 낮추는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물가 산정 때 5년간의 품목과 가중치를 그대로 사용하던 것을 가중치만 별도로 개편하는 구조다.
이렇게 되면 지수 산출시 지수개편 연도인 2010년 가중치가 아닌 2012년 가중치를 적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대책을 발표한다. 원자력발전소의 잦은 고장과 강추위로 전력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산업부는 지난주 산업계에 대한 강제 절전규제를 제외하고 대형건물에 대한 난방온도 20도 미만 제한 규제를 자율 권장사항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국회에 보고했다.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정상순방 및 국빈 방한 성과 극대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G20 서울 컨퍼런스(18~20일) 참석을 위해 온 각국의 고위관료와 금융전문가 등 해외 인사 30명이 19일 개성공단에 방문하겠다는 요청을 북한이 수용했는데, 방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인 자인 장성택(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하는 등 권력구조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북한은 내부의 흐름과 해외자본유치 등 경제정책은 분리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은 20일까지 차기 이사장 공모를 위한 서류를 접수 받는다. 기보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금융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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