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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제29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서울경제신문의 우승호·윤경환 기자가 보도한 '정부 연구개발(R&D) 10건 중 6건 '셀프 과제'로 나눠 먹기' 등 총 10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제신문 기자가 쓴 이 기사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지원한 1,271건의 정부 R&D 과제와 관련된 4,048개 기관, 4만5,904명이 얽히고 설켜 만들어낸 184만건의 관계를 사회관계망분석(SNA)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정부 R&D 과제 연구원 간 유착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파편적으로 지적되던 정부 R&D의 문제점을 근본에서 접근하고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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