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5거래일째 하향 곡선을 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2%(3,000원) 내린 7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일부터 매 거래일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줄면서 LG생활건강의 면세점 화장품 판매와 생활용품, 음료 부문 실적이 악화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지난 3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췄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에 LG생활건강의 6월 화장품 면세점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1,4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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