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7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가 확대된 1,43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4억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의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플랜트기기사업부문은 지난 6월말 현재 약 1,5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고, 특히 태양광 발전용 기기와 CCR리액터(촉매연속재생반응기) 등 이익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발전기기 부문에서 전체 수주금액의 50%에 육박하는 수주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흑자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의 경우 가족제대혈은행 베이비셀(BabyCell)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중남미와 중동지역 의료관계자들과 진행 중인 재생의료시스템 알엠에스(RMS)의 세포배양시설 도입을 위한 협의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지난해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양질의 플랜트기기 수주실적이 올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서 턴어라운드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포를 이용한 의약품(세포치료제), 바이오콜라겐 응용 의료기기 등 다양한 재생의료제품의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전략적 프로젝트 성과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