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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종건 유통업 본격진출
입력1997-04-07 00:00:00
수정
1997.04.07 00:00:00
◎창고형 할인점 「D마트」 2001년까지 전국에 20곳 설립/주력사업 육성… 전체 매출의 50%까지/수원 영화동에 올 9월초 1호점 문열어중견 건설업체인 동성종합건설(대표 허진석)이 유통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성종건은 유통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전국 20곳에 창고형 대형 할인점인 「동성D마트 아웃렛몰」을 개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동성D마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D마트 주변의 전국 주요 지점에 부지를 확보, 대형 물류단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성은 이를 통해 2001년까지 유통 부문의 매출을 동성종건 및 7개 계열사 매출의 50% 수준인 8천억∼9천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동성은 우선 수원 영화동에 오는 9월 초 동성D마트 1호점을 개장한 뒤 연차적으로 수도권·진주·창원·마석 등에 8천∼4만평 규모의 할인점과 물류단지를 열기로 했다.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의 영화동 D마트에는 지상 4∼18층에 아파트, 지하1∼지상 3층에 상가, 지하 2∼4층에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상 1, 3층은 분양이 끝났으며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각각 평당 5백30만원과 6백50만원에 분양중이다.
동성D마트는 수원 북부의 신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동 장안문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과천·의왕·안산·오산·평택 등 주변 도시의 수요도 끌어들일 수 있어 투자 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웃에 한일타운 5천가구, 화서지구 6천가구, 정자지구 9천가구 등 2만여가구의 주거단지가 있어 잠재 고객도 풍부하다.
지난 84년 설립된 동성종건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세를 구가, 도급순위 52위를 기록했으며 계열사로는 (주)동성, 동성레저산업개발, 동성종합개발, 동성개발, 동성유통, 미주법인 DSI, 올림픽관광호텔 등이 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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