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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6개국,관세단일화 합의
입력1997-12-23 00:00:00
수정
1997.12.23 00:00:00
【쿠웨이트시티 AFP AP=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숙원인 아라비아반도 공동시장 구축을 위해 회원국간 관세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걸프 외교소식통들은 제18차 GCC 연례정상회담 이틀째인 21일 6개 회원국이 수천만달러가 각각 투입되는 공동 레이더시스템 및 광섬유 통신망 구축 계획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쿠웨이트 관영 KUNA통신이 보도했다.
관세단일화는 GCC의 오랜 염원인 공동시장 구축을 위해 진일보한 조치로 지난 3월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 회담과 기조를 같이 하고 있다.
GCC는 지난 10년간 관세협정방안에 관해 논의해왔는데 관리들은 약 1천3백개의 고유품목중 약 2백개의 상품을 관세단일화 품목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관세협정을 원칙적으로 승인하되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 호제일란 사무총장은 관세단일화 품목 분류작업은 내년 2월말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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