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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2월 건축허가면적 소폭 늘어

실물경기 회복조짐을 반영해 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 소폭 늘어났다.건설교통부는 28일 지난 2월중 전국의 총 건축허가면적은 288만㎡로 전월의 267만㎡에 비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공업·상업등 용도별로 전부문에서 상승해 건설경기가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도별 건축허가동향을 보면 주거용이 145만㎡로 지난달에 비해 2.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상업용 10.9% 공업용 19.9% 문화·종교시설 등도 14.5%가 각각 늘어났다. 또 건축허가를 받은 뒤 공사에 들어간 착공면적도 2월중 170만㎡로 지난 1월의 138만㎡보다 26.7% 늘어나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교통부 이재옥(李在玉)건축과장은 『2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늘어났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6% 감소했다』며 『건설경기 회복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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