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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자동차 부품 전문화 박차

19일 현대정공(대표 박정인·朴正仁)은 에어백 생산 전문업체인 미국 브리드사와 「스마트에어백」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정공은 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사와 ABS(미끄럼방지장치) 분야의 기술제휴계약을 곧 체결하며 안정적인 부품생산을 위한 투자유치협정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정공이 브리드사와 공동 개발하게 될 스마트에어백은 사람의 체형과 앉은 자세에 따라 에어백의 팽창크기와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충돌시 안전하게 인명을 보호하는 인공지능 에어백이다. 현대정공은 이번 기술제휴계약 체결로 내년부터는 에어백과 전장품을 장착한 운전석 모듈을 생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정공은 또 이번달부터 양산에 들어간 섀시모듈과 더불어 내년부터 운전석 모듈을 양산하게 됨에 따라 내년에 자동차 모듈부품 분야에서 1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듈부품이란 단일부품을 모아 부분 완성품 형태로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을 말한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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