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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기계] 200억 수주 기대

화학 및 산업기계 전문제조업체인 대경기계기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3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대경기계기술은 지난해 10월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산업용 폐수의 유기물은 물론 질소·인 등을 제거할 수 있는 B3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음식 잔재물과 각종 슬러지를 비료화·연료화할 수 있는 프로렉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경기계기술은 이같은 환경관련사업에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올해만도 200억원 상당의 수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주력제품인 열교환기·압력용기·저장탱크·산업용보일러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9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경기계기술은 또 매출원가율 안정, 금융비용절감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90.4%, 105.6% 증가한 75억원, 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앞서 대경기계기술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830억원으로 전년대비 38.7%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9억원, 26억원을 기록했었다. 대경기계기술은 특히 6월 유상증자 및 7월 무상증자 실시로 자본금이 50억원에서 93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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