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은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125억원 매출과 8억원의 영업이익 1억6,000만원의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25억원의 매출은 옴니텔이 기록한 최고의 반기실적이다.
옴니텔은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대규모의 사업부문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옴니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슬림화 작업을 진행해 왔고, 1분기에는 모바일 앱·SI사업부문을 분리 하는 등의 사업조정을 통해 기존사업 부분의 손실의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라며 “재무적으로도 2014년 새출발을 위해 조금이라도 부실의 우려가 있는 매출채권을 2013년에 모두 충당금 처리하여 올해 비용화 되는 부분을 최소화 하는 등 향후 확실한 흑자구조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구조를 완비한 상태” 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말 인수한 우량 모바일 쿠폰 업체 이스크라와의 합병을 지난 5월말 마무리했다. 이스크라는 매년 100% 가까운 매출성장세를 보임과 동시에 꾸준히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던 우량 강소기업으로 이번 합병으로 2분기 부터는 이스크라의 우량한 실적이 모두 옴니텔에 인식되면서 흑자기조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
김경선 옴니텔의 대표이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규모가 다소 적은 이유는 영업외비용에 지분법 손실이 일시적으로 반영되었기 ??문이며, 이러한 비용이 제거되는 3분기부터는 순이익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또한 이후 실적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부분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카카오 선물하기 입점 등 B2C채널을 강화를 통한 쿠폰사업부문 확장과, 전략사업인 스마트DMB 플랫폼을 이용한 커머스사업으로 이러한 신규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다른 차원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스마트DMB는 8백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DMB2.0 런칭과 함께 옴니텔의 중요한 수익원이 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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