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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에 보험주 일제히 내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소식에 보험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코리안리가 4.90%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한생명, 메리츠화재, 동양생명, 현대해상, 삼성생명, 동부화재, 삼성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보험업종지수도 2.90%나 하락해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업종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특히 외국인들이 20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보험주가 약세로 마감한 것은 이날 금통위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현 수준(2.75%)에서 동결한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주는 그 동안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왔는데 이날 금통위 금리동결 소식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사의 경우 운용자산을 대부분 채권과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상승시 채권 만기 금리와 시중 예금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인 금리상승 수혜주로 꼽힌다. 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이달 금리가 동결됐어도 추세적인 금리인상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험주의 추가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동결이 추세적인 금리 인상 흐름을 역행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험주에 장기 악재라고 볼 수 없다”며 “대다수 보험주의 현 주가 수준이 비싸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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