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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은 원유ㆍ가스 탐사, 개발, 생산 전문업체인 미국 롱펠로우 에너지사의 자회사인 롱펠로우 네마하사가 보유한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GS글로벌과 함께 GS에너지, 화인파트너스도 롱펠로우 네마하사가 보유한 광구지분 10%를 각각 인수해 한국 업체들은 이 광구 지분 총 40%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 9년간 GS글로벌, GS에너지 등 GS그룹의 총 투자비가 약 4억6,000만달러(한화 약 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투자비 상당 부분이 광구에서 생산되는 석유ㆍ가스 판매대금으로 충당될 예정이어서 실제 투자되는 순투자비는 총 투자비의 5분 1 수준으로 예상했다. GS글로벌은 이 자금을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정책금융융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GS글로벌이 이번에 참여한 광구는 미국 오클라호마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170㎢로 향후 243㎢까지 확대된다. 탐사자원량은 약 1억 BOE(석유환산 배럴) 이상으로 추정된다.
정택근(왼쪽) GS글로벌 사장은 “이번 광구 투자는 GS글로벌이 본격적인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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