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은 12일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Sandoz)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DUOLAC)’을 핀란드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산도스는 총 160개 국가에 2만6,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북미,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쎌바이오텍은 향후 5년간 ‘듀오락 데일리 바이탈리티’ 듀오락 스탑’ 등 ‘듀오락’의 대표 제품 5종을 포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핀란드 시장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정현석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 실장은 “이번 산도스 핀란드와의 계약 체결은 쎌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올해 초 덴마크에 자체 브랜드 런칭 이후 인접 국가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북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세이 재체브(Aleksei Zaitcev) 산도스 마케팅 총괄이사는 “쎌바이오텍의 뛰어난 기술력은 유럽 각지에 정평이 나 있다”며 “듀오락의 우수한 제품력과 산도스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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