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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지방특성화고 사원 채용 대폭 확대

바른전자는 지방을 비롯한 전국 특성화 고교 출신 신입사원을 작년보다 대폭 늘린 31명 채용하고,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기숙사 입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8개 일반 실업계 고교 및 공업고등학교(수원정보과학고ㆍ순천전자고ㆍ여수전자화학고ㆍ광양실업고ㆍ수원공고ㆍ한일전산여고ㆍ서울IT고ㆍ전남조리고)등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올해로 3년째 고졸 채용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채용은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취업 기회가 적은 전남 지역 고교 학생들과 영상애니메이션과ㆍ원예조경학과ㆍ조선기계과 등 전자, IT, 반도체 직군과 크게 관련이 없는 학과 출신 학생들에게도 충분한 직무적성 평가를 통과하면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채용으로 해당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발인원은 양해각서(MOU) 체결 첫해인 2010년,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고졸사원 한 두 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해 약 15명, 올 해는 큰 폭으로 늘어난 31명을 채용했다. 바른전자는 높은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고졸사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안정적인 인력수급 차원에서 고졸사원 채용 규모를 더욱 적극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입사한 고졸 신입사원들은 바른전자 화성 본사 교육원에서 2주간(7월16일~7월27일) 현장교육 과정수료 후 화성 사업장에 배치돼 현장실습 및 직무발표 등을 통해 직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실습을 마친 내년 3월, 졸업과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될 예정이다.

설명환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데 고졸 인재 채용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관한 열정과 실행력, 전문 지식을 갖춘 고졸사원들을 추가로 발굴해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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