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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터널 내년9월 착공/기본계획 이달중 고시… 수주경쟁 돌입
입력1996-12-09 00:00:00
수정
1996.12.09 00:00:00
◎서울시 민자건설서울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우면산터널 건설이 내년 9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이 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가 이달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 등을 구성, 물밑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선경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서초동에서 우면동까지를 잇는 총연장 1.649㎞의 터널과 1.310㎞ 길이의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이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전에 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최근 삼성건설, 동아건설, LG건설, 금호건설 등과 공동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하고 이미 수주전에 나선 가운데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준비와 업계 움직임을 파악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달 중에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가 나오게 되면 사업계획서 접수, 사업시행자 선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착공시기는 내년 9월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선경건설은 롯데건설 등 2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전에 가세했으며 동부건설, 현대건설 등도 사업참여를 모색하고 있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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