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연구원은 “최근 미국 가뭄으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재사업을 영위하는 음식료 업체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다”며 “하지만 KT&G는 환율 상승의 상대적 수혜와 2분기 담배를 필두로 한 양호한 실적 기대감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KT&G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2%, 3.8% 증가한 1조86억원과 2,922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담배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성장이 기대되고, 연결 자회사가 증가해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KT&G는 음식료 업종 중 거의 유일하게 곡물가 상승 리스크에 노출이 되어있지 않고 하반기 이후 KGC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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