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서 102㎡ 규모의 부스를 마련,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와 ‘멀티브이 워터S’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멀티브이 슈퍼 4’는 10년 이상 축적한 LG 인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으로, LG전자는 이 제품의 에너지 효율 1등급 라인업을 국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올해 초 용량기준 8마력부터 20마력까지 확대 출시했다.
수배관을 이용한 열교환 방식의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워터S’는 실외기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좁은 장소에도 설치 가능해 상점 및 고급 주거공간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초고층 건물에 최적화한 공조시스템인 ‘멀티브이 스페이스 2’ △최대 8개 공간을 냉난방할 수 있는 ‘멀티 F’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 수 있는 ‘아트 쿨 갤러리’ 등을 소개했다.
이재성 LG전자 AE사업본부 상무는 “LG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공조 선진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30년 처음시작된 AHR 엑스포는 전세계 130여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만여명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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