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장인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약 7,56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8,066만원이고, 여성은 평균 4,933만원으로 집계돼 남녀간 3,000만원 가량 연봉차이가 났습니다.
잡코리아가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남녀 모두 코리안리재보험으로 지난해 남성은 1억1,500만원, 여성은 7,900만원을 받았습니다. 남성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화재, 삼성전자, 한화생명, SK텔레콤 등이었습니다. 여성 연봉이 높았던 곳은 SK텔레콤,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으로 7,0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90개 대기업이 고용한 직원수는 계약직 포함 88만7,636명으로 이중 남성이 75.1%, 여성이 24.9%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68%의 직원이 여성이었습니다. 반면 현대위아, 포스코,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은 남성 직원비율이 95% 이상으로 월등히 높았습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2.6년, 여성은 7.9년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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