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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단신] 종근당, 폐섬유증치료제 한·일 공동 임상 外

종근당은 일본에서 도입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PC-SOD'의 한국과 일본 공동임상 2상 시험계획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약은 일본 바이오벤처 LTT바이오파마사가 개발한 신약으로 이번에 한일 두 나라에서 진행되는 임상은 들이마시는 형태의 흡입제에 대한 것이다. 주사제의 경우 이미 일본에서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다.

이번 임상은 일본 5개 병원과 서울아산병원ㆍ순천향대학병원ㆍ서울대병원ㆍ가톨릭대학병원ㆍ서울삼성의료원ㆍ고려대학교병원 등 6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7월 LTT바이오파마사와 국내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공동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 속 허파꽈리(폐포)벽이 섬유화하면서 점차 폐활량 등 폐기능이 떨어지다 결국 호흡곤란에 이르는 난치성 질환이다.

녹십자, 서울 강북사업장 개소

녹십자 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강북사업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서울 강남ㆍ강북사업장을 비롯해 원주ㆍ부산사업장 등 전국에 12개의 사업장을 갖췄다.

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사업장에서 서울 전역의 영업활동을 주관해왔지만 동선의 단축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강북사업장을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호주·뉴질랜드에 우루사 수출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루핀(LUPIN)과 최근 간기능개선제 우루사(캡슐 250㎎)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루핀사는 오는 2014년까지 허가 절차를 마치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우루사를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 5년 동안 매출 예상액은 약 500만달러 정도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간경화증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해마다 5%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얀센 만성변비치료제 품목허가

한국얀센의 먹는 만성변비치료제 '레졸로(성분명 프루칼로프리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기존 변비약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성인여성의 만성변비 치료 전문의약품으로 승인 받았다. 만성변비란 배변 곤란과 횟수감소 등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레졸로는 장운동에 직접 관여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장운동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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