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1,076억원, 영업이익은 13.3% 감소한 188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전반적인 의류소비 부진과 정상가 매출 비중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감익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Time과 MineㆍSJSJ 등 주력 브랜드의 높은 고객 충성도와 중장기 현대백화점과의 패션사업 시너지를 감안하면, 현재 경기적인 요소에 의한 실적저하와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라며 "실적모멘텀은 2분기가 가장 저점으로, 8월 백화점 MD 교체와 9월 청주점(현대) 오픈에 따른 현대백화점 추가 입점으로 실적모멘텀 회복이 기대되며, 4분기부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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