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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짧은 투사거리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단초점(超短焦點)’ 미니빔(모델명: PF1000U)을 출시했다.
LG전자는 거울의 반사원리를 이용해 영상 투사에 필요한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인 미니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의 최소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0분의1 수준인 약 38cm다. 38cm만 확보하면 100인치(254cm) 크기의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미니빔과 화면 간 거리가 짧아 거실, 안방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고해상도(풀HD) 화질에 최대 1,000루멘(1루멘은 촛불 1개 밝기 정도)급 밝기와 15만대1의 명암비를 지원해 대화면에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초단초점 프로젝터 중 세계 최경량 수준인 1.9kg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4코너 키스톤(4Corner Keystone)기능도 갖춰 프로젝터를 놓는 장소의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도 화면의 찌그러짐이 덜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미니빔 신제품은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사운드바, 스피커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 기기와 연동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대화면으로 영화를 보면서 화면 크기에 걸맞게 음향을 바꾸고 싶다면 사운드바와 연결해서 즐기면 된다.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와이다이(WiDi), 미라케스트(Miracast) 등의 기능도 갖춰 PC나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도 간단한 조작으로 볼 수 있다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제품의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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