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1일 서울 마포 롯데시티호텔에서 산·학·연 동반성장형 기업 8개사의 출범식을 열었다.
산·학·연 동반성장형 기업은 사업화 추진이 어려운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대학·연구기관은 보유한 기술가치만큼 지분을 갖게 된다. 중기청과 협력재단은 2011년부터 산·학·연 동반성장형 기업 10곳을 설립했고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그간 36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1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냈다.
이날 출범한 동반성장형기업은 엠씨넥스와 서울대 기술지주가 설립한 옴지센서(무인자동차용 카메라 인식 기술), 필옵틱스와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설립한 필머티리얼즈(OLED용 쉐도우마스크도금), 뉴프렉스와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설립한 이엑스엔디(탄소나노팁 전자방출소자) 등이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산·학·연 동반성장형 기업은 기술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점에서 창조경제 실현의 궁극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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