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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금속 인니 가스관 수주
입력1996-11-08 00:00:00
수정
1996.11.08 00:00:00
◎국영가스공사 LNG 1차분 공사 1천만불 규모국내 최대의 도어록 생산업체인 현대금속(대표 강의식)이 인도네시아에 1천만달러 규모의 1차 LNG(액화천연가스) 가스관 코팅사업을 수주했다. 가스관 코팅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관에 폴리에틸렌 수지를 입히는 것이다.
7일 현대금속 서원식 관리담당이사는 『지난 7월30일 인도네시아 국영가스공사(PGN)의 LNG 1차 배관망 코팅사업을 낙찰한 이후 계약조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6일 최종적으로 계약조건을 확정하고 20∼25일께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코팅되는 가스관 물량은 모두 5백44㎏으로 금액으로는 1천36만8천달러에 이르며 오는 97년 1월부터 10월까지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관 코팅은 PGN사의 가스관 코팅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현대메탈인도네시아를 통해 이루어지며 코팅에 필요한 에폭시수지는 현대금속이 공급하게 된다.
서이사는 『이번 1차 가스관 코팅사업이 끝나면 1억달러에 이르는 2∼5차 코팅사업 입찰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현대금속이 1차 코팅사업을 수주한 만큼 유리한 입장에서 수주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금속은 최근 인도네시아 가스관 코팅사업 수주설에 힘입어 지난 26일 8천3백9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6일 1만3백원을 기록, 최근 열흘 사이 24%나 올랐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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