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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SKT, 연내 ‘스마트 퍼니처’ 출시


2017년까지 연 매출 500억 달성 목표

통화는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그대로 보여주는 가구가 연내 출시된다.

현대리바트(079430)와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가구와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퍼니처’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퍼니처’는 주방가구나 화장대의 거울과 벽면에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인터넷 기능을 넣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 ICT 융합형 가구다. 양사는 스마트 퍼니처 상용화를 위해 10개월간 공동 개발을 진행했으며 유무선 통신과 터치스크린을 구현한 스마트 퍼니처와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설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퍼니처’는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라디오, 날씨 정보, 뉴스 검색 등) △생활문화 서비스(요리 정보, 농수산물 가격 정보, 쿡 타이머 등) △패밀리 서비스(가족간 메신저, 포토 앨범 등) 등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미러링 기술’을 적용, 통화는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TV·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매직 미러(거울과 모니터기능 사용이 가능한 기능) 를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스마트 퍼니처’는 향후 건설사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통합, 보안 시스템 운영, 냉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점검 등 ‘스마트 홈 서비스’로도 활용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리바트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홈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르면 이달 중 국내외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퍼니처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용 제품은 이르면 내년 2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올 연말부터 리바트스타일샵 등 대규모 매장과 프리미엄 가구 수요가 높은 주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퍼니처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017년까지 ‘스마트 퍼니처’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는 “‘스마트 퍼니처’는 현대리바트가 37년간 쌓아온 가구 개발·생산 노하우와 SK텔레콤의 30년간 집약된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 할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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