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파브리치오 대표는 1일 그룹 관계자 및 수행원 50여명과 입국해 서울 롯데 잠실ㆍ신세계 소공동 본점과 명동 브랜드숍 등을 둘러본 후 2일 한국지사인 엘카코리아를 방문했다.
그는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등 10개 브랜드 매니저(상무급)와 회의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 계획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
엘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글로벌 전략 공유 회의, 한국 시장 파악 및 투자에 대한 의견 청취 및 논의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 최고 경영자가 3~4년마다 한번씩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브리치오 대표의 엘카코리아 방문에 맞춰 엘카코리아 노조원 200여명은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 입구에서 임금현상에 대한 성실 교섭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1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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