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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퇴치 「게놈」 연구 본격화

◎생명공학연,13개기관 공동 135명 참여/“종양·유전병 치료법·의약품 생산 기대”생명현상을 탐구하고 암을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유전정보를 확보하는 유전체(게놈)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변광호)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등 13개 기관과 공동으로 「게놈기술의 개발및 응용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21세기에 대비한 미래원천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1백3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종양관련 유전자군의 체계적 분석 ▲유전체 분석기술 개발 ▲종양관련 유전자의 기능분석체계 확립 ▲유전체 정보체계 분석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단계별 연구목표를 보면 새해부터 오는 99년까지 암과 관련된 모든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발암 유전자, 종양억제 유전자 등 암발생 메커니즘에 관한 유전자군 및 변이유전체 정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동안 암관련 유전체 연구와 함께 인간 유전체와 모델동물 유전체, 극한 환경미생물 유전체, 그리고 병원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이대실박사는 『암관련 유전정보 확보에 초첨을 맞춘 이 사업이 무리없이 추진되면 다양한 종양 관련 유전정보가 암과 유전병 치료에 활용돼 획기적인 의술개발과 의약품 생산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전체 연구에 대한 국내 동향은 새로운 유전체 분석및 해석기술 개발을 위한 학제적인 노력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고등생물의 유전체 지도작성 기술과 유전체 정보의 전산분석능력 또한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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