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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주식매입 촉구/재경원,관계자 불러

◎한통주 공개입찰 적극 참여도재정경제원은 침체증시를 타개하기 위해 연·기금의 주식매입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통신 주식 공개입찰도 연·기금이 적극 참여토록 했다. 20일 재경원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재경원은 지난 19일 공무원연금기금,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원연금 등 연·기금 관계자를 불러 주식매입 및 한국통신주 입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각 기금이 당장 동원할수 있는 자금여력을 점검했다. 이들 연·기금 관계자들도 주식투자 확대와 한국통신주 입찰 참여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이 연·기금 관계자를 불러 이같은 방침을 전달한 것은 현 침체증시가 장기화될 경우 일반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가속화돼 시장기반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재경원 관계자는 『현재 73개 연기금들은 모두 64조5천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장 주식매입에 활용할수 있는 자산은 약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또 한국통신 주식매각이 금융기관 및 일반기업들의 매입 기피로 예산집행에 어려움를 겪고 있어 비교적 자금여유가 많은 이들 연·기금의 매입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원은 이달말로 예정된 3천6백억원 규모의 한국통신주식 3차 입찰에 국민연금은 1천5백억원, 공무원연금은 1천억원, 사학연금은 5백억원규모로 참여토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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