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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근로자 해고 “4년내 최저”

◎4월 1만5,000명… 전 월비 70% 줄어【워싱턴=연합】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고용원 해고가 4년내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미 재취업알선전문업체 CGC사가 7일 밝혔다. CGC는 이날 발표한 미국 기업들의 해고 동향에서 미국 기업들은 지난 4월 1만5천2백14명을 해고했으나 이는 전달의 5만1백82명에 비해서는 69.7%, 전년동기의 3만8백10명에 비해서는 50.6%가 각각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CGC는 이어 미국 기업들의 해고 수준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동시에 채용도 예상보다 낮아져 미국경제가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에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노동자들은 많은 시간외 근무를 하고 있어 2사람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미국 경제는 지난 1·4분기에 9년래 최고수준인 5.6%가 성장, 호황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실업률은 4.9%로 73년 12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24년래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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